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레이어와 나 (문단 편집) === 유비군 === * '''유비''' 길다란 갈색 생머리, 폭유, 엘프 귀를 가진 미인. 전호왈 젖소가 연상될 정도. 언제나 웃고 있지만 이는 사실 본색을 숨기기 위한 가면에 가깝고, 실제로는 매우 냉철하고 남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는 성격이다. 허도에 있을 적 이래저래 자주 붙어다닌 전호에 대해서는 서로 조조군과 유비군이라는 진영탓에 꺼리면서도 그 개인에 대해서는 선인이라고 여겼으나[* 전호가 중랑장으로서 자신을 지켜준 건 물론이요 일단 조조군 소속이면서도 조조와 의견 소통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걸 넘어서 조조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과 정치적인 문제로 자신을 떠보면서도 그걸 바로 사과하는 것 등등. 오랫동안 알고지낸 의남매들을 빼고선 유비 입장에선 매우 드물고 또한 오랫만에 만난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그대로 봐주는 인간다운 인간인 것도 컸다.] 현재로선 잘 알지 못하겠지만 전호와 본인 사이에 존재하는 결정적인 차이 탓에 꺼림직하다고 느낀다. 광릉전투편에선 전호의 결단으로 유비군이 전호군과 별도로 움직일 수 있게 허락받았을 때 본인도 생각지 못했던듯 잠시 놀라워했으며 이후 진군중 손책군의 사절이 왔을 때 이를 이용하자는 제갈근의 의견을 '그 말대로 하자니 직감이 너무 불안하다.'라는 이유로 거절하며 오히려 기병대만이라도 따로 빼내며 전력으로 손책군의 뒤를 노리나 한끗발 늦어버려 그들을 놓치고 만다. * '''관우''' 곱고 긴 흑발에 유비에 버금가는 거유를 가진 미인. 유비를 맹목적인 수준으로 따르고 있으며 툭하면 흥분하는 장비를 제어하기도 한다. 제갈량의 평가에 따르면 아이(제갈량)에게 잘 대해주는 장비와 반대로 유비와 관련 없는 일에는 기본적으로 냉정하고 무관심한 면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갈량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꼽았다. * '''장비''' 보라색 머리에 걸걸한 목소리를 가진 미소'''년'''. 맹목적인 수준인 관우와 달리 유비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관우처럼 맹목적으로 추앙하진 않는다.[* 전호는 이 둘의 평가를 듣고 유비에 대해 툭하면 태도를 바꿔대는 팔색조같은 여자거나 정 반대로 아무에게도 진면목을 보여주지 않는 여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형양전투에서 여럿이 덤벼놓고도 이기지도 못한 여포에 대해 외경심을 지니고 있었기에 여포가 전호의 몸종으로서 서주로 입성하자 그녀가 혼자있던 틈을 노려 그녀를 도발해 대련[* 말이 대련이지 하다보니 둘다 삘받기 시작해서 진심으로 무기를 휘두르고 있었다.]을 하게 되나 결국 이 소식을 뒤늦게 들은 전호와 유비에 의해 대련이 중지되고 유비에게 혼난다. 무에 대한 자존심과 승부욕만 빼면 삼남매중에선 상식인 포지션이며 최강자. 관우조차 무예는 둘째치고 서로 붙으면 자신이 필패라고 인증했고 여포도 자신보단 약했지만 자신이 붙어본 상대중에선 최고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다만 의남매들이나 전투에 관련된 것만 아니면 나름 소탈하기 때문인지 제갈량은 보기보다 착하며 자기같은 아이들에게 잘 대해준다며 전호에게 호평을 해주기도 했다. * '''제갈근''' 유비군이 서주에 정착하자 유비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호족중에서도 대표격인 제갈가의 여식. 책사가 없는 유비군에서 사실상 책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상한 말투를 쓰는 제갈량때문에 늘 머리를 싸매고 있으며 제갈량을 혼낼 때만큼은 유비조차 놀랄 정도로 빨라진다는 듯. 광릉전투에선 전호가 결국 유비군을 따로 보내 손책군의 후방을 치게 하자 놀라기는 하지만 여전히 조조군을 잠재적 적군이라 여겨 주유의 사신의 제안을 일부나마 받아들여 진군을 늦출 걸 제안하지만[* 실제로 굳이 빨리 갔다가 싸워봤자 조조군과 원술군의 싸움에 괜히 피해만 보게 되는 격이고 늦어도 '주변 산길이 험하고 매복 대비하느라 며칠 늦었다.'라고 하면 조조군 입장에선 크게 유비군을 힐책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유비가 직감때문에 불안하다며 이를 거절하자 어이없어 한다. * '''제갈량''' [[파일:잼갈량.jpg|width= 325]] 흑색에 가까운 보라색 머리에 음흉한 사마의와는 정반대로 백색에 가까운 회색 머리에 정돈되지 않는 산발, 맹한 성격등 여러 모로 사마의와는 반대에 가깝다. 일종의 컨셉[* 실제로 제갈근에게 엉덩이를 두들겨 맞을 땐 중간부터 평범한 말투로 말하기도 했다.]으로서 말끝마다 음슴체를 쓰느라 언니인 제갈근으로부터 툭하면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며 혼나지만 반성하지 않는다. 음슴체를 쓰는 것과는 별도로 판도를 읽는 눈과 전략 하나는 천재적인 수준으로 서주에서 벗어난 적도 없으면서 주변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여러 현실적인 판단들을 하기도 했다. 원래는 아직 나름대로 강한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원술을 기반으로 중원 남부의 제후들의 힘을 모아 조조에게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나 하필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고 중나라를 세우는 바람에[* 유비군의 기치가 한황실의 지원과 부흥, 회복등에 있던 만큼 한황실이 구색으로나마 존재하는데 새로운 황제를 참칭한 원술을 따르다간 반유비파든 친유비파든 관계없이 공공의 적이 되기 딱이었으며 민심마저도 등돌릴 가능성이 매우 컸다.] 관계를 구축하기도 전에 전제조건부터 파탄나버린 바람에 실패하자 차라리 원소와 손잡는 건 어떤가 검토하지만 여러 모로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말로 꺼내지는 않았다. 이후 군중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중 사마의와 만나게 되고 그녀와 유치하게 말싸움을 계속하다가 전호가 오게 되자 전호를 '일관되지 않은 평가를 가진 기괴한 사람'[* 조조군은 대외적으로 패도를 지향하는데 그런 조조군에 소속된 전호는 정작 중랑장으로서 황실과 관계가 밀접하다는 소문이 있는데다가 그를 보고 온 유비는 전호를 '선인(善人)'이라 단정했다. 조조에게 충성한다면 황실 소속이나 선인이라고 말한 게 부정되며 황실 소속이면 마찬가지로 조조군에 있다는 걸 부정하는 동시에 결국 정치판에 뛰어야하니 '선인'이라고 말하기 애매해지고 그렇다고 선인이라고 하기엔 조조군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이라 소문대로면 착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전호가 사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대답하자 '그렇다면 진정한 '전호'는 무엇이냐. 당신은 자신을 무엇으로 규정하나'라고 묻는다. 이에 전호가 대답하지 못할 동안 사마의가 끼어들며 서로 말을 나누는데, '판단의 주체가 화자라 하더라도 화자 개인의 정보로만 판단하기엔 정보의 부족 또는 잘못된 정보의 습득으로 오판을 일으킬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관점을 이해하고 그를 통해 판단해야만 한다.'라고 사마의와는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 사마의는 결국 판단의 주체는 화자가 되므로 화자 개인이 가진 정보를 통한 판단이야말로 제일 명확하고 확실하게 개체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사마의의 의견을 오만하고 폭군적이라며 비판하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의견을 애매하게 머리 좋은 헛똑똑이들이나 할법한 발상이라며 비판한다.] 이후 천하의 정세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다가 방삼의 얼굴을 보고 괴물이라며 덜덜 떨 정도로 놀라는데, 이런 방삼조차 멋있다고 해주는 여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사마의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한다(...). 전호가 광릉전투에서 먼저 선봉으로 나선 뒤 예상 못한 수공으로 패퇴한 뒤 이후 수단에 대해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만나는데, 그에게 여러 조언과 정보를 건네줘[* 어차피 전쟁터가 될 장소는 협소해서 물량빨로 어찌 해볼 수 없으니 유비군을 뒤로 보내 적을 쌈 싸먹자는 것과 어차피 동맹인데 왜 유비군을 못 믿고 그렇게 따로 보내기 싫어하냐는 것. 실제로 이는 전호 본인이 유비를 꺼림직하게 여긴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사마의와 조조, 조홍등 주변 인물들의 강경한 반대 탓에 생각만 하던 일이었다. 문제는 사마의가 말한대로 군이 두갈래로 갈라지면 한 명은 자연스레 어그로를 끌게 되는데 그게 '''전호의 군대'''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는 것. 즉 어찌 되든간에 유비군에겐 전혀 나쁠 게 없는 정보만 알려주고 만 것이다.] 전호가 약간이나마 유비를 믿을 수 있게 권유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